제1회
프로듀서의 편지

트레이너 여러분, 항상 「Pokémon Masters」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로듀서인 저, 佐々木悠(사사키 유)가 여러분께 전해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우선 「Pokémon Masters」를 다운로드하고 플레이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1회 프로듀서의 편지를 씀에 앞서, 먼저 상황을 더 일찍 설명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서는 「Pokémon Masters」 서비스가 시작된 후의 1개월을 돌이켜 보며, 서비스 시작에 대한 감사 인사와 현재의 진척 상황, 저희의 계획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운영에서 기능을 대폭 개선해 나가기 위해 모바일 게임 운영 경험이 풍부한 井口徹也(이구치 테츠야) 씨를 팀에 영입했습니다.
井口徹也(이구치 테츠야) 씨는 앞으로 운영 프로듀서를 담당하며 「Pokémon Masters」의 개선을 이끌 예정입니다.
두 프로듀서가 힘을 모아 다방면으로 개선 작업을 펼치며 여러분이 오랫동안 즐기실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이 편지는 프로듀서인 佐々木悠(사사키 유)와 운영 프로듀서인 井口徹也(테츠야 이구치), 두 사람이 함께 쓰고 있습니다.
이어서 「Pokémon Masters」의 전망에 대해서도 현재 검토 중인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사과 말씀

먼저 3가지 사안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게임 오류가 많이 발생하고 그 대응도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러분을 만족시켜 드리지 못한 점입니다.
운영에 불리한 것만 수정한다는 따끔한 의견도 받았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지는 심각한 버그, 플레이에 오해를 주는 버그로 판단된 사안을 우선적으로 대처해 왔습니다.
그러나 버그 해결에 시간이 걸린 데다, 본래 신속하게 수정해야 했을 사안까지 대처가 늦어져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부분이 많았던 점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운영 팀이 빠른 오류 대처를 병행하지 못하면서 대응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여러분께 큰 불안을 안겨드린 크리티컬커터 역시 내부 회의를 통해 방침을 재검토한 결과, 운영 미숙을 반성하는 의미를 담아 충분한 보상을 지급할 생각이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대응 순서도, 내용도 적절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러분의 의견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버디즈기술 Lv. 상승 시에 기술 위력이 오르지 않는 등, 영향이 큰 오류마저 수정이 오래 걸리게 되어 무척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적은 콘텐츠의 양, 레벨 설계가 미흡했던 부분이 많았던 점입니다.
초기 구상으로는 9월부터 10월 사이에 메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EX챌린지를 비롯한 멀티팀배틀을 즐기는 흐름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매우 많은 의견을 보내 주셨기에, 여러분께 즐거운 체험을 제공해드리지 못한 현 상황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재 EX챌린지의 설계로 여러분이 충분히 즐기시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콘텐츠의 양 역시 출시 전 저희의 예상이 부족했음을 느끼며, 할 일이 없는 상태를 만든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배틀의 난이도 설계 및 원활한 플레이를 위한 디자인 설계를 비롯해 매우 많은 과제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틀을 중심으로 한 게임의 방향성 자체에 많은 의문을 보내고 계십니다.
게임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는 뒤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트레이너 여러분이 바라는 게임 경험을 제대로 제공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습니다.

세 번째는 게임이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많은 의견을 보내주고 계심에도 이러한 발표에 많은 시간이 걸린 점입니다.
원래는 오류가 많이 발생하거나 콘텐츠의 양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에 설명해야 마땅하지만, 그에 대한 설명마저 늦어져 운영 팀으로서 그저 부족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여러분이 즐기실 수 있는 환경 구축이 쉽지 않았고, 저희의 사전 준비 역시 한없이 미흡했음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더욱 빠르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SNS상의 반응을 비롯하여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의견을 빠짐없이 확인하고, 향후 개선 플랜을 개발 팀과 매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최대한 조속히 보고드리고, 여러분의 의견에 대한 피드백을 전해 드리고자 합니다.

현 상황과 과제

감사하게도 여러분께서 정말 많은 의견을 보내 주셨습니다.
운영 팀 일동은 이런 뜨거운 목소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확실한 개선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먼저 많은 분들이 보내 주신 의견에 정확하게 답변하기 위해 과제를 종류별로 분류했습니다. (의견이 많았던 순서대로 나열했습니다)
①콘텐츠가 적다(=여러분께 지적을 받은 「할 일이 없다」)
②게임을 플레이해서 얻는 보상이 매력적이지 않다
③Lv.에 따른 콘텐츠 간 레벨 설계가 나쁘다
④게임 플레이 방법을 이해하기 어렵다, 조작성이 나쁘다

이러한 사안은 곧바로 대처 방안을 검토하였으며 이미 시작된 것도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지만 어떻게든 현재 버전에서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논의를 거듭한 결과,
【②게임을 플레이해서 얻는 보상이 매력적이지 않다】
이 점에 대해서는 현재 보상을 재검토 중이므로 다음번에 결과를 보고드릴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또한 ①~④의 과제도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여러분께서 지적해 주신 대로, 현재의 운영을 크게 개선해 나가야 할 필요성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버디즈의 매력을 더욱 끌어내어 「Pokémon Masters」만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삼겠습니다.

난이도가 높은 배틀에서 데려갈 버디즈를 성능에 따라 선택하기 때문에 항상 같은 편성으로 플레이하게 되는 상황이 큰 문제로 느껴집니다.
실현하고자 하는 세계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트레이너 여러분 모두가 마음에 드는 버디즈를 발견하여
・그 버디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육성하고 싶어지며
・육성한 결과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고, 그 버디즈를 더욱 좋아하게 되는
이러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어떤 스케줄로 업데이트가 진행될지 가까운 시일 내로 보고드리겠습니다.
스토리 추가 및 보상 설계 재검토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사안도 포함되어 있으나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께 드리는 메시지

출시 전에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게임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상황이 진심으로 괴로울 따름입니다.
많은 트레이너 여러분의 의견을 접하고,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을 재미있는 게임을 선사해야 한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운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다시금 결의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게임 경험을 확실하게 재검토하고자 합니다. 버디즈의 획득, 육성, 배틀이라는 각 요소에 즐거움을 더함으로써, 자신이 좋아하는 버디즈로 몇 번이고 배틀에 도전하여 이를 통해 버디즈의 매력을 느끼는 것이 사이클처럼 순환하며 게임 경험이 점점 더 확장되는 설계가 목표입니다.

앞으로 「Pokémon Masters」를
트레이너 여러분이 저마다 좋아하는 버디즈를 모아, 원하는 대로 육성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드림팀을 만들고,
앞을 가로막는 강적을 팀과 함께 뛰어넘어 팀의 버디즈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는…
트레이너 여러분이 이 게임의 프로모션 영상을 봤을 때, 처음으로 게임을 접했을 때 기대했던 그런 경험을 반드시 실현하여 여러분께서 계속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으로 만들 것을 맹세합니다.

운영/개발 팀 일동은 트레이너 여러분이 몇 년이 지나든 재미있었다고 기억하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개선에 필요한 시간을 주시고 앞으로의 게임 전개를 기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음번 프로듀서의 편지 일정 안내

다음번 프로듀서의 편지는 10월 17일(목)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언어 번역 사정상, 지역에 따라서는 게재에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Pokémon Masters　　프로듀서　　　 佐々木悠(사사키 유)
　　　　　　　　　　운영 프로듀서　井口徹也(이구치 테츠야)